토스뱅크 뱅크런 가능성 총정리 |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이란?
토스뱅크 뱅크런 가능성
최근 미국 은행 파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은행이 뱅크런에 대한 공포에 떨고있습니다. 대형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형 은행의 경우 그 공포는 증폭되고 있는데,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예금'상품 출시로 토스뱅크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토스뱅크의 뱅크런 발생 가능성에 대한 글이 지속적으로 업로드 되고있습니다.
먼저 이자 받는 예금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토스뱅크에서 출시한 선이자지급방식의 정기예금입니다.
- 예금종류: 정기예금
- 보관금액: 100만원 ~ 10억원
- 이자지급방법: 가입일에 보관기간에 해당하는 이자를 계좌로 먼저 입금
- 금리: 3개월, 6개월 모두 연 3.50% (세전)
- 중도해지금리는 1개월 미만 연 0,1%,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 0.3%,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가입시점 기본 금리 x 50% x 경과일수 / 계약일수 (최저 연 0.3%)
예를 들어 6개월 동안 1억원을 보관 시 이자 세전 1,764,383원을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이율 연 3.5%는 그렇게 매력적인 조건은 아니지만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존재합니다.
뱅크런 가능성
토스 뱅크에서 위 상품을 출시한 이유는 다양하게 추측되고 있습니다. (추측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정확한 이유는 토스 뱅크 임직원들만 알고있을테니..)
- 경기 침체에 대비하여 자금을 미리 확보해 놓기 위함
- 새로운 상품으로 시장에서 토스뱅크의 점유율을 올리기 위함
- 토스뱅크 내부에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상황
새로운 것을 자주, 많이 시도하는 토스의 특성 상 단순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상품일 가능성도 높지만, 만약 현재 토스뱅크의 자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크게 번진다면 "뱅크런을 대비해 자금을 미리 인출해 놓자"는 여론이 형성될 것이며 이는 실제 뱅크런 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별 문제가 없길 바라며,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이익(받는 이자)대비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아 저는 가입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혹시 토스뱅크의 뱅크런 관련 위험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예금자 보호법상 보호받는 최고 금액인 5,000만원 까지만 예치하시거나 다른 은행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