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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주식의 거래단위
일본주식의 거래 단위는 100주 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당 약 5만 6천원인 닌텐도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선 최소 560만원(56,000 * 100)이 필요한건데, 소액 투자자 입장에선 매우 부담되는 제도입니다. 이런 제도는 어떤 장점이 있길래 도입된걸까요?
역사
일본 주식 시장 초기에는 거래 단위에 대한 구체적인 규칙이 없었지만 20세기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며 투자자들 간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한 거래단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거래 단위를 설정하는 것은 주식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절차의 간소화를 위한 조치로, 규모가 큰 주식 거래에 더 많은 유동성을 부여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많은 기업들은 100주를 1개의 의결권으로 보고있습니다.
기능
- 수수료절감: 거래 단위가 작을 수록 거래가 더욱 자주 일어나 거래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거래단위를 100주로 통일하여 한 번의 거래로 더 많은 주식을 거래하게 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유동성향상: 거래 단위가 작은 경우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 대량의 거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장의 유동성이 저해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는데 거래 단위를 100주로 통일하여 주문량 처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시장안정성: 거래 단위가 작을 경우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초래할 수 있지만, 거래 단위를 100주로 통일하면 주가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지고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단점으로는 소액투자자가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며 다양한 매매전략을 구사하는 데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절감된다고 했는데, 대부분 수수료는 퍼센트로 계산되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투자자에게 크게 이점이 있는 제도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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