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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뒤 (H)
ETF이름을 잘 보면 (H)가 있는 ETF도 있고 없는 ETF도 있습니다. 똑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하더라도 이 (H)의 유무로 수익률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투자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H)의 뜻은 바로 환헤지인데, 환율의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S&P ETF를 매수한다면 수익률은 미국 S&P지수와 "원달러 환율"로 결정(거래비용 등은 가정하지 않음)됩니다. S&P 지수가 10% 상승하였더라도 달러가 30%하락했다면, 결국 원화 수익률은 -를 기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환율 시대엔 환헤지 ETF상품이 큰 관심을 받곤 합니다.
환헤지 상품의 단점
환헤지 상품의 중요한 특징인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TF매수 후 환율이 하락하면 그에 대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율이 2배가 오르더라도 환헤지 상품은 그와 관련한 어떠한 이익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환헤지 ETF는 환율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투자자나,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환율'이라는 변수가 개입하는 것을 원치 않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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