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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니얼
할매니얼은 할머니를 뜻하는 '할매'와 밀레니얼의 '니얼'이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옛날 할머니들의 취향과 문화를 즐기고 재해석 하는 현상인데, 옛날에 선호되었던 음식, 패션, 인테리어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취향과 경험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할매니얼은 단순한 레트로 스타일링에서 끝나지 않고, 역사와 문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예시
할매니얼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할매 입맛' 식품과 '그래니룩' 패션 스타일이 있습니다.
- 할매 입맛 식품: 옛날 할머니가 즐겨 먹었던 흑임자, 인절미, 쑥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만든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것. 특히 약과가 큰 유행을 끌고 있음
- 그래니룩 패션스타일: 옛날 할머니들이 입었던 긴 치마, 꽃무늬 니트 가디건 등의 옷을 현대적으로 스타일링 하는 패션 스타일. 옛날 패션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가능케 함
'할매니얼'의 핵심: 약과
최근 전통 디저트인 약과가 할매니얼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의 사용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약과는 우리밀과 우리찹쌀로 만든 반죽에 조청과 향신료를 넣어 구운 과자입니다.
MZ세대의 이런 '약과 열풍'에 기업들의 큰 관심이 쏠리며 '약켓팅'이라는 신조어 까지 등장하였습니다. CU, GS25, 이마트24 등의 편의점에서 약과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어린 세대에서 인기있는 캐릭터와 약과를 조합해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 '벌꿀 약과'를 출시했으며 파리바게트에서는 타르트에 약과를 얹은 '약과 타르트'를 출시했습니다. 이 외 다양한 기업에서도 약과를 통한 매출 상승을 노리며 여러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할매니얼 열풍'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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