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치킨 가격 인상 논란, 이제 치킨 3만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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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촌 치킨 가격 인상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23년 4월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한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인상될 예정이며 이 외에는 사이즈 및 가격대에 따라 최소 500원에서 최대 2500원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치킨 가격 인상에 관련하여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해 왔지만 최근 가파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임차료, 인건비, 각종 운영비용의 증가에 한계에 부딪혀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교촌오리지날은 1만 9천원, 허니콤보는 2만 3천원으로 가격이 변경 될 예정입니다.

    너무 치솟는 음식 물가

    최근 원자재와 인건비의 가파른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음식 물가는 지나치게 상승하였습니다. 사실 음식은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인 만큼 가격 인상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에 교촌은 치킨 가격 인상을 단행하여 소비자들의 우려와 분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교촌을 시작으로 다른 프렌차이즈 치킨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 같다는 우려 또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물가상승은 너무 비싼 배달비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비용 중 배달에 사용되는 금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 비용은 결국 소비자가 부담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알려진 배달료는 건당 3000~5000원인데, 2만원 중반대의 치킨 가격과 배달료까지 합쳐지면 소비자에게 체감되는 치킨의 가격은 거의 3만원에 육박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배달앱에 광고로 사용되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는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대를 만들기 위해선 광고비와 배달비처럼 음식에 상관없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비용을 줄여야합니다. 높은 물가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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