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셀 뜻
패닉셀은 두려움을 뜻하는 패닉(Panic)과 매도를 뜻하는 셀(Sell)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시장에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갖고 있던 주식(코인)을 처분하게 되고 이런 처분은 다른 투자자들의 주식 처분을 유발하여 결국 시세는 단기간에 '급락'하게 됩니다. 패닉셀은 공황매도, 투매, 패닉 셀링, 커피출레이션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런 패닉셀 현상은 선물시장과 고위험 자산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선물의 경우 현물 투자와 달리 '강제 청산'과 '만기도래'의 위험이 존재하며, 고위험 자산은 '장기투자'보단 '단기투자'로 접근하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라?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라"는 주식시장의 격언 중 하나입니다. 급등하는 주식보단 급락하는 주식을 잡으라(매수하라)는 뜻인데 이 격언대로 매매하다간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급락하고 있는 주식의 '바닥'을 잡는 건 신의 영역입니다. 패닉셀과 반대매매가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V자 반등을 노리고 매수하였으나 본인도 패닉셀에 동참하게 되는 안 좋은 상황이 펼쳐질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패닉셀로 인해 주가가 적정 기업 가치보다 크게 하락한 경우 주식을 매수한 뒤 반등 후 처분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로나 패닉셀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량주를 매수하여 큰 수익을 올린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떨어지는 칼날을 버리기도 하고, 잡기도 해야겠네요 ㅎㅎ